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청와대가 여성인 야당 전대표에 관한 소망스럽지 못한 패러디를 고의로 청와대
사이트 초기화면에 올린 사건에 대해 말단 책임자들을 문책하는 것으로 이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고 한 것은 아직도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번일은 청와대 말단직원의 독단으로 할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이번징계와 관계없이 도대체 이런 일이 누구의 책임하에 무엇 때문에 왜 일어났는지
진상이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
또한 사이트관리의 사실상 책임자인 홍보수석이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그 직위에서
물러나야함에도 불구하고 부하직원들만 희생양 삼은 것은 진정한 반성의 의지도 없고
비겁한 처사로서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번 사태의 최종책임자는 대통령이고 당연히 노무현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
왜냐하면 문제의 사이트 도메인이 president.go.kr로 분명히 대통령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책임을 회피함으로서 호미로 막을일을 가래로 막는
어리석은 과오를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
2004. 7.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한 선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