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현직 재경부총리와 감사원장, 전직 금융감독원장이
국민은행으로부터 퇴임뒤, 거액의 돈을 받았다고한다.
개혁을 내세우는 공직자들의 도덕적 수준이
이 정도인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정부 최고 경제정책 담당자들이 퇴임후
품위유지를 위해서 그처럼 많은 돈이 필요했는지
도덕성을 원천적으로 의심한다.
비록 퇴임 후 받았다 하나
한 분은 재경부총리, 한분은 감사원장으로 복귀했다는 것은
향후 공직재취임을 담보한 보험료일 수도 있다.
국민은행은 카드부실, 중소기업대출 부실로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 온 대표적인 은행이다.
금융기관들이 총체적 부실로 통폐합되고
공적자금이 수십조 투입된 것이 불과 얼마전 일이다.
우선 진상이 제대로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
그러나 감사원장과 전직금융감독원장, 그리고 재경부총리 등
한결같이 조사선상에 있는 당사자이다.
그러므로 정부차원의 조사는 무의미 하다.
따라서 우선 금융감독원이 확인한 회계검사내용을 공개하고,
즉각 국회정무위를 소집해
국회차원의 조사가 이루어 져야 한다.
2004. 7.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