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희선 의원은 “준장, 소장은 군부정권에서 지도력을 키워 온 사람”이라고 했다.
이 발언은 우리 군을 정파의 산물로 보는 위험 천만한 발상으로 의도가 의심스럽다.
또 김의원은 “핵심적인 문제는 대통령의 지도력을 인정하느냐 마느냐”라고 했다.
이는 “수도이전이 대통령 불신임, 대선불복”이라는 말들과 함께 지나친 자학이고
자기부정이며 1년 반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집권을 실감 못하는 패배주의 발로다.
북한의 NLL무력화 기도나 거짓말로 뒤짚어 씌우는 생떼쉬우기에는 말이 없이 군을 모욕하는 것은 앞뒤가 바뀐일이다.
김희선의원은 군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취소하고 즉각 사과해야 한다.
우리 군은 대통령과 집권세력이 함부로 다루고 모욕을 줘도 되는
참여정부의 私兵들이 아니다.
보고에 문제가 있었는지 잘 잘못을 가리는 일과 인격을 모독하는 일은 구분되어야 한다.
우리 국군은 대한민국 국민의 군대이며 정권과 무관하게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책임 맡고 있는 나라의 간성이라는 점을 말이다.
어떤 세력도 군 내부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해 무기력화 시키려는 음모를 가지고
우리 군을 망신주거나 모독하고 매도해서 일부러 사기를 저하시켜서는 안된다.
우리 군은 국민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기를 잃지 말고
꿋꿋하게 본분을 다 해 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
2004. 7. 20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