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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는 ‘국가정체성 흔들기’를 하지 말라[논평]
작성일 200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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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가 국가정체성을 ‘흔들기’해서 덤핑하고 있다.

 

수십년간 지켜온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가치, 그리고 헌법정신이 불과 1년반 사이에 심각한 도전을 받고있고, 안보마저 불안하다.  

 

교묘한 방법으로 국가정체성을 훼손시키면서 그것을 지켜온 애국세력은 망신을 줘서 설자리를 빼앗고 도전했던 세력은 활보하게 하고 있다.

 

수십년간 반국가 활동을 해오면서 스스로 자기 죄를 알아 귀국을 못하고 망설이던 송두율씨의 경우 참여정부 들어 개선장군이 되었다.

 

간첩과 이적행위를 했던 사람들이 민주화인사로 칭송받고 전현직 군장성들을 ‘오라 가라’ ‘불라 말라’ 취조하는 이상한 나라가 되고 있다.

 

국군은 북한을 ‘주적 삼아도, 적개심을 가져도’ 안되며, 침범하는 적을 격퇴시키면 ‘미운 오리새끼’가 되고 과거정권에서 진급했던 장군들은 ‘문제군인’ 취급을 받는 황당한 경우도 생겼다.  
   

맹방인 미국, 안보의 틀인 보안법, 보수언론, 보수정당, 보수단체는 이 나라에서 함께 할 수 없는 존재취급을 받기도 한다.

 

참여정부는 국가정체성을 흔들고 덤핑해서는 안 된다. 거기에는 숭고한 희생들이 있고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과 미래가 달려 있다.

 

국가정체성은 어느 한 정권이 마음대로 농단해도 되는 그들의 소유 아니다.


 

2004.   7.   22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배  용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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