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서울은 포기한다-그러니
수도를 옮겨야 한다고
김안제 신행정 수도 건설 추진위원장이 말했다.
남북전쟁이 일어나 평택쯤 휴전이 되면
인구는 50%, 국력은 70%이상 빠져나간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에서 500만명이 서울로 넘어올 경우를 생각하면
절대로 ‘수도서울’은 안된다고 말했다.
이제 행정수도 이전을 위해 서울시민은 포기하는 수준을 넘어
기득권으로서 적대시하기에 이르렀다.
‘위대한 서울 시민이 깨끗한 물을 먹게하느라
수도권주민들은 돼지사육도 못하게 하고
보조금도 주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서울대도 함께 내려가자는 주장이 있는데
독종들이 모여앉아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행정수도로 선전했지만 ‘천도’라는 현실을 떠나
결국 수도 서울을 사람이 절대 살수 없는 도시로 폄하하고
서울시민은 유사시 0순위 포기대상으로 낙인찍기에 나선 셈이다.
만에 하나 서울이 불바다가 되어도
‘천도를 해서 참 다행이다’라고 할 정부라는 이야기 아닌가?
단지 서울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지방에 해준게 뭐가 있느냐며
지방을 고사시키는 원인제공자로 몰아가는
이 어처구니 없는 정부에 서울지방 가릴 것없이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
그 어떤 유치한 논리개발과 극도의 편가르기, 극렬한 선동을 해도
결코 ‘600년만의 천도’의 당위성을 설명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2004. 8.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