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아무리 패러디 퍼포먼스라 하더라도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최고경영권자인 ‘회장 처형식’을 연출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귀족노조라는 비난을 받는 LG정유노조가 임금교섭 문제로 파업을 하면서 막가파적인 탈선행위를 저지른데 대해 말할 수 없이 씁쓸한 기분이다.
노조는 ‘지역발전기금’등 다른 주장도 하지만 비정규직이나 실업자들과 지켜보는 주민들의 심정은 고려해 봤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그래서 인지 배후설까지 나온다.
도덕이 땅에 떨어졌기로서니 어떻게 이렇게 섬뜩한 행동을 하고도 모자라 “멋진 역할극을 준비하느라 고생했다”는 글 까지 올린단 말인가?
회장이 노조와 웬수 사이는 아니지 않는가? 파업이 끝나면 화해하고 같이 가야하는에 이렇게 막나갈 수는 없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국민이 함께 애도하고 울분했던 김선일씨의 죽음과 유족의 아픔을 모욕하는 패러디를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자신들이 무도한 테러집단과 같다는 점을 만천하에 보여주다니 파업자체에 매몰되어 이성을 잃었거나 더위를 먹은것 아닌가?는 말도 나오는 것이다.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시민 사회단체까지 파업철회를 촉구하라 “물의를 일으킨 점 사죄 드린다”고 사과했지만 명쾌하지 못하다.
이성을 되찾아 파업을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회사측도 직권중재에 따라 교섭이 끝났다고 말하지 말고 원칙있는 대화로 노사문제를 풀어가야 할 것이다.
2004. 8. 5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배 용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