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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의원들에 대한 중국의 비자 거부는 명백한 보복행위이다[논평]
작성일 200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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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국가발전연구회(발전연) 소속 의원 10명이 고구려사 유적지 답사를 위해

중국에 단체 입국하기 위한 비자 신청이 전면 거부당한 일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발전연측은 소속의원 11명을 포함해 보좌관, 발전연 실무자 등

모두 30명이 입국 비자를 신청했으나 중국측은 보좌관, 실무자 19명과 관광비자를

신청한 공성진, 송영선 의원에게만 비자를 발급하고, 유독 10명의 국회의원에게는

비자발급을 거부한 사실이다.

 

외교부의 항의에 따라 뒤늦게나마 비자를 발급해 주기는 했지만 중국측이 보좌관,

실무자들에게는 비자를 발급해주고 함께 신청한 의원들에게는 거부한 것은 관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보복성을 숨기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타이완 천수이볜 총통 취임식에 한국의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사실과

최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문제에 대한 한국의 시점 요구에 대해,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의 고구려사 삭제와 함께 중국측이 한국에 대한 초강도의

보복조치를 하는 등 한국과 대립각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것을 증빙하고 있다.

 

이에 우리 한나라당은, 중국측에 대해서는 大國다운 큰 외교의 모습을 보일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외교통상부에 대해서도 국가의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중국측에 대해 엄중 항의하고, 시정시켜 줄 것을 강력 요청한다.

 


  2004.   8.   6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성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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