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범인의 흉기에 목숨을 잃은 두 경찰의 영결식에
행자부 장관은 반드시 참석 했어야 했다.
경찰이 계급조직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가안위와 사회 안녕 질서를 책임 맡고 있고
범죄와의 싸움에 있어 항시 위험에 노출 되어 있기 때문에
영령에 대한 추모와 유가족 위로는 물론
경찰전체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도
선택의 여지없이 행자부장관은 반드시 참석 했어야 했다.
그것은 법보다 관행보다 이념보다 계급보다
사람의 도리로서
부하에 대한 상관의 도리로서 반드시 그렇게 했어야 했다.
전장에서 희생당한 한 병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한민국 행자부장관보다 훨씬 바쁜 일정을 다 제쳐두고
시골 오지 구석진 마을까지 찾아간
미국의 클린턴 전 대통령은 그런 점에서 존경받아 마땅하다.
어느 군인, 어느 공무원이
그처럼 부하의 희생을 가슴아파 하는 대통령의 진심을 아는데
“그의 말을 묵살하겠는가” 생각 해보면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대통령말을 묵살한 것이 아닌가하는 투정은
어찌보면 자업자득이다.
장관이 장관같지 않게 처신 할 때는 장관도 장관같지 않게 보인다.
2004. 8. 8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