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는 내일 즉 11일에
수도이전 최종지역을 확정 발표한다.
그러나 최종지 확정발표는
경제난과 정부무능에 분노하면서 또한
졸속수도이전 강행을 반대해온 대다수 국민감정의 화약고에
불을 댕기는 일이다.
민주화를 위해 시청 앞 광장을 메웠던 그 시민들이
국민다수의사를 끝내 묵살하려는 새 권력집단의 신악에 대해
언제까지 침묵하며 지켜만 볼 것 같은가?
노무현대통령 자신도
기대효과와 비용, 정확한 규모에 대해
예측조차 불가능한 것이 솔직한 현실이다.
대선전에도 많은 준비가 있었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명색이 수도를 이전한다면서 1년도 준비 안 한데서야
말이 되는가?
일단 확정발표를 무기한 연기하고
야당이 주장해온 대로 타당성을 충분히 재검토하는 것이
시한폭탄을 멈추게 하는 길이다.
국민은 오기를 잠시 접고'최종지 발표'를 연기하는 대통령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한다.
2004. 8. 10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배 용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