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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언론’이 아니고 ‘어용’이 문제다[논평]
작성일 200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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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홍보수석이 경제비관론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민간연구소의 비관적 전망을 언론이 크게 보도 한 것은 두고
저주에 가깝다며 막말을 했다.

 

그러나 국민이 보기에는 경제상황이 심각하게 나쁘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공개한 연구소나  언론이 잘못이 아니라, 어려운 현실을 축소 은폐하려는 어용 인사나 어용적 보도가 더 문제다.

 

갤럽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88%가 경제에 불만이고
열 명 중 일곱 명이 희망 없이 산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에서 대통령과 경제부총리, 청와대 홍보수석과 그의 주변 사람들 빼고는
경제가 너무 어렵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이 없다.

 

진단이 정확해야 처방도 바르게 나올 것인데,
경제의 키를 쥐고 있는 사람들이 위기를 위기가 아니라며 비관을 낙관으로 뒤집고 있으니 이 어두운 터널이 쉽게 벗어나지지 않을 것 같다.

 

위정자들 뿐만 아니라 언론과 국민도 희망가를 부르고 싶다.
그러나 개인파산자, 실업자, 신용불량자,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인 현실 속에서 대통령과 그 주변 사람들 기쁘게 해주자고 울며겨자먹기로 억지 찬가를 부를 수는 없지 않은가.
 
2004.  8.  9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조   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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