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진상규명은 화해를 동반할 때만이 의미있다 [논평]
작성일 2004-08-17
(Untitle)

노무현대통령은 8.15 광복절날 
경축사가 아닌 경조사를 했다.

 

친일부터 유신에 이르기까지 반민족적 행위를 한 모든 이들을
응징할 것이라고 사실상 대국민 선전포고를 했다.
그리고 토론공화국에서 고백공화국으로 방향전환을 시사했다.
국정원과 짝퉁시민단체는 대기실에서 화답했다.
바야흐로 자기고백과 고해성사가 치열하게 시작된 셈이다.

 

그런데 첫 주자는 예상을 뒤엎고
열린우리당의 신기남의장이 되었다.
그동안 부인해왔던 부친의 명백한 친일경력이
드러났다.
헌병하사였던 부친의 친일경력에 대해
신의장은 김희선의원을 비롯한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에게
사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노무현대통령에게도 누를 끼쳤다고 했다.

 

과연 누구를 위한 고백이며 고해성사인가?
김희선의원은, 노무현대통령은 신기남의장의
이 가슴아픈 고백을 듣고 단죄할 자격이 있는가?

 

우리 모두의 아픈 역사이다.
열린우리당은 ‘악재’라고 정치적 반응을 해서는 안된다.
신기남의장을 희생양으로 삼아 책임지라고
벼랑끝에서 몰아세워서는 안된다.

 

출세하기위해 유신헌법을 공부해 판사가 된 것보다 
일제시대 헌병하사가 되었던 일이 더 죄스러운 일이라고
그 누구도 감히 말할 수 없다. 

 

진실은 화해를 동반할 때 의미가 있다.
신기남의장의 친일관련을 노무현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어떻게 처리하는 지를 국민들은 지켜볼 것이다.


 

  2004.   8.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