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신기남 의장이 거취와 관련 정치적 결정을 하게 된 것은
결과적으로 2중고, 3중고를 한꺼번에 겪는 것으로
신의장 개인적으로는 매우 불행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신의장의 결정은 순전히 자신이 자초한
정치적 책임 문제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신의장이 아니고 그 누구였다 할지라도
또 이일이 아니고 다른 사안으로 국민에게 이런 정도의
이중성을 보인 것이 탄로 났다면 거취 선택은 똑같았을 것이다.
따라서 사필귀정이고 당연한 수순으로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재론의 여지가 없이 국민은 같은 선택을 촉구했을 것이다.
신기남의장의 의장직 사퇴는 열린우리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로 정대철, 김원기, 정동영에 이은 네 번째일이다.
당 대표얼굴을 자주 바꾸는 것도 개혁이라고 우기면
할말이 없겠지만 통반장도 분기 마다 교체하는 곳은 아마 없을 것이다.
2004. 8. 19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