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부영의장의 합리성에 대해 여전히 의심치 않는다.
이의장은 97년 말 잠깐을 제외하고는 정치권에 입문한 후 최초로 지금 여당소속이고 더구나 최초로 제1당의 대표직를 수행하고 있다.
한나라당 부총재와 원내총무 때는 말 할 것도 없고 야당파괴저지투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이의장은 그 부당성에 대해 누구보다 분개했었다.
입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본인이 직접 야당파괴와 야당대표 죽이기에 나서는 것은 이부영의장의 존재가치를 부인하는 것이고 불행의 역사를 쓰는 것이다.
본인이 연좌제의 피해자임을 통탄한 적도 있고 야당대표 죽이기와 야당파괴 공작에 대해 개탄을 했던 것이 불과 4-5년 전의 자신의 과거사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여당이 야당 탄압을 위해 시민단체를 동원 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쁜 것인지도 더 잘 알고 있는 만큼 관제역사를 쓰겠다며 어용 시민단체 동원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원내총무시절 여야대화를 중시했고 또 지도자는 말을 아껴야 정치를 한 단계 끌어 올린다고 했으니 노무현대통령과 막말 경쟁 하지 말고 자제해 주길 바란다.
경제 살리기,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하다는 것도 야당하면서 잘 보아 왔을 터이니 부디 초심을 버리지 말고 국민의 뜻에 순응하여 큰 정치인이 되길 거듭 기대 한다.
(별첨 : 이부영 의장,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2004. 8.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임 태 희
※별첨
이부영 의장,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한나라당 대변인행정실
1. 자신의 아들은 안되고 박근혜 대표에게는 연좌제를 적용 하겠다는 것인가?
.ㅇ“내 경력 때문에 아들이 군에서 차별대우 받았다”고 항의
2. 여당 대표 되고 쿠테타까지 하려는 것인가?
ㅇ “여당이 야당 총재 인정 하지 않겠다는 것은 총성 없는 쿠테타”다.
3. 몸소 ‘오만과 독선의 정치’를 주도하겠다는 것인가?
ㅇ국민정부 때 이회창 총재 죽이기 맞서 “오만과 독선의 정치” 중단 촉구
4. 권력이 역사를 쓰겠다는 발상이 청산되야 할 유물 아닌가?
ㅇ “제2 건국위에 시민단체 포함시키려는 것은 극복 되야 할 구시대 유물”이다.
5. 야당파괴저지위원장을 했던 분이 여당대표 되자 야당을 파괴 하겠다는 것인가?
ㅇ'여당이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면 얼마든지 협조 하겠다'
ㅇ 야당파괴저지투쟁위원장을 맡아 야당사수하던 용맹을 어디다 다
버려버리고 얼마나 지났다고 야당파괴 역사의 주인공이 되려고 하는가?
6. 지금이야 말로 여당 대표가 말을 아껴야 할 때 아닌가?
“지금은 말을 아껴야한다. 정치는 성냥개비 하나 만들어 낼 능력이 없는 영역이다.
말을 아끼고 정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 -총무 취임 기자회견-
7. 노무현 정권 들어가서 보니 민생경제 잘한 것이 있던가?
“대통령(DJ)이 민생경제 등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큰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