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린우리당 김혁규, 강봉균, 유재건, 김한길, 임채정의원 등 중진 5인이
일제히 “경제 살리기가 급하다, 경제부터 살리자.”고 입을 열었다.
과거사 청산에 목을 메는 여당 내에서 그래도 모처럼 현실을 직시한 용기 있는 발언이다.
서민경제 파탄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고 판단을 했든지 아니면 경제난으로 악화된 민심을 보고 위기감을 느껴서 였든 간에 다물고 있던 입을 열고 해법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 분들이야 말로 적어도 이 부분에 관한 한 여권 내에서 국가와 국민을 진정으로 걱정하고 지키려는 용맹스런 모습을 보였다는데 점에서 여권 내의 독수리 5형제 칭호를 받을 만 하다.
여권 내에도 전직 장차관을 역임했거나 실물경제를 직접 경험해봐서 서민경제
파탄상황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지만 용기가 없어 침묵하고 있는 다수가 있다.
인사권자의 눈치 살피기에 바빠 거의 대부분 입을 열지 않는 것이다.
장차관이나 국책연구기관에서 위기상황을 잘 알면서도 침묵하는 사람들에게도 경종을 울릴 것으로 본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97년도 경제위기 때 대통령과 내각 그리고 여당의
안이한 상황인식과 대처로 인한 국민 피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특히 여당의원들은 자신들이 경제 청문회장에서 전직 대통령과 경제관료들을
질타하면서 사법처리까지 요구했던 그 내용들을 다시 되새겨 봐야 한다.
용기 있는 발언을 한 5의원들은 문제제기로 끝내지 말고 경제를 살리고 지키는 진정한 독수리 5형제가 돼주기 바란다.
2004. 8. 24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