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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고백에 1년 반이 걸렸다? [논평]
작성일 200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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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이 ‘좌우대립에 묻힌 독립운동사를 밝히라’고 하자마자
보훈처가 ‘좌파 독립운동가 포상’을 위한 발굴작업에 즉각 착수했다.

 

가을에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는 봄부터 그리도 울었듯이 좌파에
대한 자연스런 복권을 말하기 위해 참여정부는 1년 반을 그리도 몸부림을 쳤나보다.

 

대선이전부터 노무현 대통령은 미군철수, 재벌해체, 노동자세상, 보수언론과의 전쟁을 주장해 왔었다.

 

대통령이 되자마자 미국과의 자주외교, 평등을 주장해왔고 마침내 미군
감축의 대업을 이루어 냈다. 원 대로 한미동맹의 변화 시기를 만들어 낸 것이다.

 

공안당국이 주사파로 지목했거나 심지어 좌파로 주목받는 인사들이 참여정부의 핵심세력으로 자리잡아  나라중심이 좌파세력에게로 이동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대통령은 공산당 허용이 민주주의 완성이라고 일본에 가서 기어코 한마디하고 왔다.
한총련 합법화, 송두율 영웅화, 보수언론 죽이기 시비는 끊임없이 있어왔다.

 

북한이 그토록 주장하던 보안법 폐지, 주적론 폐지, 군사훈련 중지, NLL무력화도  어느덧 자연스러운 구호가 되더니 마침내 공영방송에서 북한군가가 울려 퍼졌다. 
   
2003년 12월 5일 노 대통령은 대전에서 “패권, 밀실의사결정이 보수”라고
말했는데 국민 합의 없이 ‘수도이전, 좌익포상, 과거사’에  몰두해 있는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분명한 입장을 좀 밝혀야 할 것 같다. 

 

2004.   8.   27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성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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