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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협박 정치 중단하라 [논평]
작성일 200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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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 총무가 정기국회에서 과반수 밀어붙이기를
공공연하게 천명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협박정치로 중단 되어야 한다.

 

17대 국회를 ‘정치적 해방공간’운운하며 철부지들의 이념놀음까지 흉내내는
여권 핵심인사들에게서 ‘살벌한 전의’마저 느끼게 된다.

 

과반수 밀어붙이기나 날치기는 국민의 뜻이 아니다. 이런 치졸한 국회운영 방식으로 야만적인 힘의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 여당의 정기국회 임하는 자세라면 매우 유감이 아닐 수 없으며 좌시 하지도 않을 것이다.  

 

열린우리당이 개혁의 노예가 되어 100인 100가지 개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마구잡이 제안 식의 개혁추진을 해오고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자신들도
동의는커녕 이해도 못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당연히 국민을 설득시키지 못하고 국민 공감대 형성도 못하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이것을 힘으로 밀어부치겠다는 것은 개혁의 탈을 쓴 개혁의
맹종자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자신들이 개혁이라고 주장 했지만 결국 그것은 국가 정체성을 뒤흔들고 서민들을 피폐하게 했으며 처절한 가족동반 자살만 늘게 했고 급기야 국민들이 희망이 없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짐 싸고 떠나게 했지 않은가?

 

개혁은 국민이 잘 먹고 잘살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외에 더 이상의 것은 없다.
그런 점에서 여권이 추진하는 개혁을 위한 개혁은 그 반대의 결과를 낳고 있다.

 

개혁을 핑계로  힘의 정치를 하면 자멸을 자초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
 


2004.   8.   3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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