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기국회가 개원한다.
어느 곳이나 문을 활짝 열 때
그 문을 들어서는 사람이건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볼 때
설레임을 갖게 된다.
그러나 다수당과 소수당이 만만찮은
‘한판’이 예고된다는 언론의 예측과 더불어
국민들이 국회개원을 보는 표정을
어둡기 그지 없다.
그 까닭은 노무현대통령의 표현대로
온갖 법을 다 갖다놓아도
법은 법일 뿐이기 때문이다.
당장 숨도 못 쉴 정도로 서민들은 고통을 받는데
법이 과연 민생고를 언제 어떻게
살리냐는 분노가 절절하기 때문이다.
정기국회개원을 맞아
한나라당의원들은 과연 그동안 정치인들은 무엇을 했나
하는 회의를 갖지 않을 수 없다.
좀더 현실적이야 했고 좀더 국민들의 고통에 귀를 기울여야했고
철저히‘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했어야 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한나라당은 이 절망적인 현실과
동떨어진 그 어떤 정책적 허영도 입법적 호사도
대여교섭의 오기도 부리지 않을 것이다.
오로지 하나도 민생, 둘도, 셋도 민생만을 챙길 것이다.
국민들께 희망의 문을 여는 것만이
한나라당의원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2004. 9.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