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일부 시민단체가 순수성을 잃었다.
정부를 감시 견제해야 될 본연의 역할보다는 정부의 돈을 지원받으면서
스스로 책무를 포기하거나 그 기능이 무디어진 것이다.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정부지원을 받은 단체가 정치활동을 했다면, 어느 쪽 편을
들지는 뻔한 것 아닌가? 어떤 비판을 받아도 할말이 없을 것이다.
정부의 지원을 받은 단체들이 많이 참여한 '총선시민연대'는 지난 4.15총선에서
자의적인 기준에 따라 집권당만 편드는 '낙선대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낙선운동을
주도한바 있어 그 독립성이 더 의심을 받는 것이다.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니 그 정도 봉사활동(?)을 한 것인가?
이런식이었으니 열린우리당의 '산하직능조직'이나 '하부기관'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게 된 것도 당연한 것 아닌가?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았던 경실련이 '후보자 정보공개'를 주도하며 객관적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일부 시민단체와 대비된다 할 것이다.
일부 시민단체들도 정부와 유착해 순수성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기보다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순수시민활동을 해주기 바란다.
2004. 9. 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구 상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