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이 외유 중에 차관인사가 있었다.
어느 구석을 봐도 사흘 후에 귀국하는 인사수석 결제 없이
다급하게 인사가 이루어져야 할 이유가 전혀 안 보인다.
항간에는 정찬용 인사수석이 ▲영남출신 모 개국공신으로 교체
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데 그 때문인지 ▲아니면 이제 이용가치가
떨어져 허수아비 취급을 하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청와대가 이제 시스템 인사를 포기 하고 본격적인 동향인사, 동문인사, 동정인사를
시작한 것인지 그 속을 알 수가 없다.
인사가 만사라고 했는데 원칙도 검증도 제대로 안된 정실인사, 코드 인사를 하니까 이처럼 국정혼란과 민생파탄이 가중 되는 것이다.
참여정부는 출범 초에 ‘다면평가’다, ‘인터넷공모’다, ‘임기를
보장한다’고 공약 했지만 전부 한번 쓰고 버리는 비닐우산이었다.
최근 대통령 선후배, 장수천 대표, 총선 낙선자들, 물의로 물러난 사람들,
참여정부 개국공신들이 줄줄이 요직에 발탁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다른 정권에서는 임기 말에나 보이는 정실인사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시스템에 의한 인사, 원칙 있는 인사, 검증된 인사로
국정을 정상화시키는 기본적인 국정행위라도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2004. 9. 2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