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금 정국은 힘 있는 쪽 마음대로 밀어붙이는
정국이다.
원로 1500명의 전례가 없던 시국선언문도
'쿠데타 주도세력이 낀' 자격 없는 이들의 선언이라고
힘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공정거래법역시
협의도 없이 힘으로 밀어부쳐
통과시키겠다는 태세이다.
SBS를 1차 심사에 탈락시켜
2차 심사까지 '권력에 대한 3보 1배'를
지켜보며 힘으로 길들이겠다는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은 '별놈의 보수 다 갖다놓아도
힘있는 사람 마음대로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지금의 노무현정부와 열린 우리당이야말로
수구적이며 구태를 답습하며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시국선언한 원로들에 대한 폄하,
날치기를 당당히 공언하는 오만,
언론에 대한 상식을 넘는 협박은
과연 이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어떤 역사적 사명감을 지니고 이렇게 나아가고 있는지
묻고 싶다.
노무현대통령은 '자랑스러운 역사는 따라가야 할 이정표로,
안타까운 역사는 반성과 교훈으로 삼아야한다'고 했다.
먼 역사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집권이후 지난 2년여부터
반성할 일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노무현표 리더십이
편가르기와 갈등과 분열의 이정표라는 것을
이제는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2004. 9.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