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가보안법 관련 이해찬 총리의 편향된 시각 표출과 원로들에
대해 막말을 한 것과 관련 개탄과 함께 심히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1500명부터 시작해서 계속 참여인사가 늘어나고 있는 국가원로들의
국정에 대한 염려와 충언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겸허하게 수렴하는 자세를 보였어야 옳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줌도 안 되는 이념편향의 사고에 사로잡혀
국회라는 공식 석상에서 국무총리가 원로들을 직접적으로 모독하고
폄하한다는 것은 몰상식에 가깝고 동양의 예법으로 보아도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국가 안보를 지켜온 법을 국가안보를 수호해야 할 위치에 있는
국무총리가 '국민을 괴롭히는 악법'이라고 극언을 하고 있으니
도대체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외국에서 국보법 폐지를 주장했다는 논리를 펼치는데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이 언제부터 외세에 그렇게 의존하고 사대주의를
신봉해 왔는지 따져보고 싶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국무총리가 국무총리로서, 집권당이 집권당으로서
국민에게 무시당하지 않고 대접 받으려거든 처신도 그 만큼 신중해야 한다.
2004. 9. 16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성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