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귀 막고 싶은 시끄러운 세상이다.
생활고에 세상이 조용해도 숨이 가쁘건만
거리는 함성과 절규로 넘치고 국민들의
마음은 어지러울 대로 어지럽다.
국민들을 고민과 고통과 고생이란 이름으로 '참여'시킨
단 하루도 국민들을 가만히 두지 않는
노무현 참여정부의 오늘이다.
그 어떤 대한민국 국민도
이런 파국을 향해 가는 듯한 남남갈등은 원치 않았다.
지금 참여정부의 사명감은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국민한사람 한사람을 단죄하고 편가르는 것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친일 진상규명'이란 역사적 과업을 독점한 듯
작심하고 던진 심판의 부메랑은
첫 '친일파 자손' 신기남 전 의장에게 정확히 돌아왔다.
자랑스러운 독립투사의 손녀딸은
친일진상규명을 위해서라면 무덤도 파헤치겠다고 했으나
알고보니 소련군감옥에서 옥사한 일본경찰의 딸이라는
의혹과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국민이 입을 다문지 오래이다.
국민이 귀를 닫은 지 오래이다.
국민이 눈을 감은지 오래이다.
참을 수 없는 '참여정부'의 편가르기에,
왜곡과 오만방자함에 국민들은
모든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더 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고
더 이상 국민을 이용하지 말고
더 이상 국민은 그 헛된 개혁에 '참여'시키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국민은 노무현대통령과 열린우리당만이 참여한
'참여정부'의 꼭두각시가 아니기 때문이다.
2004. 9.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