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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웅 독립기념관장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 [논평]
작성일 2004-09-22
(Untitle)

문광부가 김삼웅 前대한매일 주필을 앞으로 3년간 독립기념관을 맡게 될 독립기념장 후보로

내정했다


참여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속속들이 코드 인사로 채워져 가는 최근의 과정에서 국가 정통성

확보와 독립운동의 뜻을 잇는다는 상징성을 지닌 독립기념관장 인사마저도 코드 인사로

멍들게 되는 것 같아 매우 우려스럽다.
대통령이 언급한 주도세력 교체가 독립유공선열, 독립유공후손들의 교체로까지 진행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특히 김삼웅씨는 “2차 세계대전 후 민족 반역세력이 주류가 된 나라는 한국과 남부 베트남뿐”이며 “베트남과 한국이 분단과 동족상쟁을 치룬 것은 민족반역 세력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통일보다 분단을 택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온 사람이다.


이는 “북한은 진짜민족세력이 주류가 된 반면 남한은 가짜 민족세력이 주류가 됐으며

남쪽의 가짜 민족세력 즉 민족반역 세력은 분단을 원한 반면 북쪽의 진짜 민족세력은

통일을 위해 6·25 전쟁을 감행한 것”이란 말의 다름 아니다.


결국 김씨 내정은 대한민국 주류 세력을 ‘민족반역세력’으로 인식하는 역사관,

즉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끊임없이 부정해온 현 정부의 역사관과 코드가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 아닌가?


강조하건대 독립기념관장은 생존 애국지사나 독립운동 후손으로 임명되는 것이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는 것이며 국가 정통성 확보라는 명분과도 부합한다.
광복회 등 독립운동 단체들도 애국지사와 유족 중에서 독립기념관장이 되길 원하며

외부인사는 절대 반대한다는 탄원서를 낸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야당과 광복회 등 독립 운동 단체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지금이라도 김씨에 대한

임명절차를 중단해야 한다.


만일 이런 충고에도 불구하고 김씨가 정식 임명된다면 노무현 정부의 코드인사 강행에 깔린

대한민국 정체성 뒤집기 음모를 국감 등을 통해  철저히 추궁하고 따져 나갈 것임을

경고한다.

 

2004.   9.   22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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