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소위 여당실세 국회의원들이 지방자치단체 사무실을 찾아가
시의원들과 몸싸움을 하며 난장판을 벌리는 추태를 부렸다.
집권당 국회의원들이 뒷골목에서 노는 사람들보다도 더 낯 뜨거운
'헐리우드액션'을 보여 국회의원 전체 품위를 손상시켰다.
당연히 가담의원 전원을 국회윤리위에 회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46조로도 어려운 수도이전을 4조면 된다'고 대국민 사기극을 벌여 선거에
득을 본 사람들이 서울시민의 분노를 엉뚱하게 호도하고 있다.
이런 하찮은 일에 국무총리, 집권당 의장, 집권당 의원들이 총동원되고도 부족해
국회의원 열 명이 시청을 쳐들어간단 말인가?
노무현정권은 565개 시민단체에 411억원을 지원했고 그 중에는 총선 때 낙선운동,
평상시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비판신문 공격, 최근에는 여권의 과거사와
수도이전과 국가보안법 폐지에 사력을 다해 앞장서는 정권 홍위병도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것을 보면 노무현정권이야말로 '관제데모' '관제방송' '관제시민단체'의 덕을
가장 많이 보는 '관제정권'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국무총리와 집권당의원들이 수도이전반대 시민운동을 시비하는 것은 적반하장이고
부끄러워 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면 지금 당장 권력과 다수당의 힘을 이용한
서울시청 집단 따돌림을 즉각 중단하라.
2004. 9. 23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