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해찬 총리는 노무현대통령은 '중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대통령을 '친북좌익'으로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물론 어느 대한민국의 국민이 노대통령이 ?친북좌익?이길
바라겠는가? 그나마 이 총리 말대로 친북좌익이 아니라니
다행이다 싶은 심정일 것이다.
분명한 것은 노무현대통령이 '중도'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국보법문제에 있어 '폐지'를 주장하고
간첩을 민주화인사로 올린 의문사위의 손을 들어주고
NNL사태에 대해 여전히 침묵하는 대통령을
중도라고 생각할 국민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노무현대통령은 '중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친노와 반노의 중간에서 광기어린 지원을 즐기고 있다.
이리 편갈린 민심과 저리 편갈린 민심의 그 중간에서
더 치열하게 분열을 부채질 한다.
친일진상법에 있어 인권을 말하는 쪽과
인권침해도 불사하자는 쪽의 중간에서 미소짓는다.
무엇보다 국가보안법 폐지의 거센 바람에 만족하며
개정유지하자는 쪽을 반민족이란 반개혁이란 용어로
질타한다.
이래도 '중도'란 말인가?
지금 추석을 앞둔 민심은 긴장하고 쪼개져 있다.
한나라당은 심각한 경제난과 산적한 문제의 물꼬를 트기 위해
국보법문제에 있어 전향적인 개정의 입장을 밝혔다.
추석민심을 다잡고 싶은 '중도'의 길을 걷는 대통령이라면
'개정을 위한 협상'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정치는 타이밍이다.
노무현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게 나라를 편안케 하는
'국보법개정 유지'를 받아들이길 촉구한다.
그래야 '중도'의 길을 걷는다고 할 수 있지 않은가?
2004. 9.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