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정원이 정치인과 언론인에 관한 자료를 비축하고 있다는 보도를 보고
충격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노대통령 취임 초반에 국정원폐지 운운하며
요란스럽게 개혁한 듯 하더니 이 모든 것이 위장이었단 말인가.
우리는 노정권이 아직도 국정원을 통해 정치와 언론을 사찰하고
통제 . 장악하려 한다는 의혹을 떨칠 수가 없다. 앞으로 국회에서 철저히 따질 것이다.
아울러 국정원이 가지는 특수한 기관적지위로 볼 때 이 문제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직접 묻고 요구할 수밖에 없다.
- 국정원이 사찰해 온 정치인과 언론인은 몇 명이나 되며, 기타 기업인등
사회 주요인사는 없는지 밝혀라.
- 비축된 자료를 즉각 공개적으로 폐기 처분하고, 관계자들을 엄중 문책하라.
- 노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정원의 사찰업무를 즉각 폐지시켜라.
2004. 9.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임 태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