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반도 긴장을 확대 재생산 할 수도 있는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실험‘에 대한 의혹이 국내외에서 제기되고 있어 염려스럽다.
미국대선과 북일수교협상이 진행 중에 있는 상황에서 양국을
모두 긴장 시키는 이런 불길한 의혹은 말끔히 해소 되어야 한다.
북핵문제가 여전하고 온갖 위기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은 ‘일본 불바다’ 협박까지 하고 있어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의 불안정이 자꾸 높아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 정부는 상황파악이나 제대로 하고서 그러는지 ‘별일이 있겠느냐는’ 식의 막연하고 무사안일한 자세로 일관했다.
지금처럼 한미 방위공조에 이상기류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우리 안보에 치명적일 수가 있다.
우리는 한반도의 안정이 우리 혼자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주변국들과의 공조가 필수적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이제라도 정부는 북한의 모험에 대해 ‘섶을 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자살행위’임을 엄중 경고해야 한다.
안보에는 한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의 진상을 조속히 파악해
국민 앞에 공개하고, 우리의 안보상황 및 대응체제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야 할 것이다.
2004. 9.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임 태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