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린우리당 원내 사령탑이 이명박 서울시장을 고발하겠다고 한다.
엊그제는 박진의원과 정문헌 의원을 고발할 방침이라고 했고 국회윤리위에 두 사람을 이미 제소했다.
세 사람의 경우 모두 충분한 소명이 있었고 정치적 대화가 가능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힘자랑인지 ’법 자랑’인지 모르지만 마치 여당 원내
사령탑이 야당인사 ‘고발 대표부’로 착각 될 정도로 ‘고발’을 남발 하고 있다.
여·야 대다수 의원들이 정부 측 자료와 근거를 토대로 국정의 문제점을
꼼꼼히 진단하고 낱낱이 지적하고 있음에도 정쟁국감 비난을 받는 이유다.
사인간에도 고소고발은 최악의 상황에서 취하는 극단적인 마지막 선택이고
당연히 상대적인 것이어서 쌍방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꿀리는 것이 있고 겁나서가 아니라 소위 거대 집권여당의 말초적이고
좁쌀스러움이 못마땅해서 하는 말이다.
정치는 정치로 풀고 고발장은 대서소에서 쓰게 하자.
2004. 10. 1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