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이 관훈토론에서 ‘대북 특사 파견‘에 관한 개인의견을 밝혔다.
한나라당은 북핵 해결, 남북간 교류증진, 평화정착, 통일기반 구축에 도움이 된다면
대북특사 파견이나 남북정상회담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남북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으나 ‘특사’는 별개 문제로
여러 가지를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남북문제는 정상회담이든 특사파견이든 그밖에 다른 어떤 시도도
반드시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는 것과 따라서 가급적 투명하게 추진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엎드려 절 받기식의 지나친 저자세 간청방식은 오히려 남북관계에
나쁜 선례가 될 수 있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도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
이 의장은 야당에게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하기에 앞서 북한 당국에 인권개선,
NLL침범 중지, 장사정포 감축 및 전방철수, 노동당 규약 개정 등에 대해서도 외면하지 말고
당당하게 북에 요구해야 옳다.
2004. 10. 1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임 태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