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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먼저 ‘김희선공천’부터 책임져야한다 [논평]
작성일 200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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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의원 문제는 마치 한편의 TV쇼를 보는 듯하다.
옛 물건가운데 진품골동품을 가려내
값을 매기는 TV쇼 말이다.
언젠가 7억원이라는 엄청난 감정가를 받은
보물급 도자기가 짝퉁으로 밝혀져
전문감정가들이 뒤늦게 감정번복을 했던 일을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다.


독립투사의 딸인 것을 내세웠던
김희선의원이 독립투사의 자손은커녕
일제경찰의 딸로 보도됐다.
물론 민족정기를 바로잡기위해
국회에 들어왔다는 김희선의원이
당연히 자신의 그동안 처신에
책임을 질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문제는 열린우리당이다.
열린우리당은 TV쇼로 치자면 일종의
감정인인 셈이다.
열린우리당은 독립투사의 딸이자
손녀라는 확인증명이란 공천을 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열린우리당이 공천한 김희선의원을 찍은
유권자들은 가짜를 ‘진품’인 줄 알고
소중한 한 표를 주었다.


바로 이점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김희선의원에게
스스로 책임지라고 덮어씌워서는 안된다.
공천을 한 공당으로서 잘못된 ‘감정’에 대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마땅하다.


가짜 보물을 박물관에 모셔놓는 잘못을
저지르기 전에 TV쇼의 감정인들은 서둘러
감정을 번복했다.
역사 앞에 한점 의혹도 허용치 않겠다는
열린우리당은 ‘역사의 가짜 감정인’으로서
후세에 남지 않도록 스스로 ‘자정능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2004.   10.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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