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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는 한나라당에 대한 폭언을 즉각 사과하라 [논평]
작성일 2004-10-21
(Untitle)

‘한나라당 나쁜 것은 세상이 다 안다’
이 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무총리의 입에서 나온 말인가?


국민이 선출한 제1야당에 대한 공직자로서,
또한 5선의원으로 이런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는데
노무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이 이끄는
한국정치의 현실을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이해찬 총리는 말과 행동을 신중히 해야 할 공직자로서
의회주의를 원칙적으로 거부했다.
또한 국정의 상대로서 예의와 존경을 갖춰 대해야할
제1야당 한나라당에 대해 비방과 폭언을 서슴치않는
무분별한 언행을 저질렀다.


스스로 의회주의를 받들고 국민의 눈과 귀를
두려워하는가를 묻기 바란다.
또한 국민이 만든 제1야당에 대해
그러한 원색적이고 비상식적인 폭언을 했는지
그 분명한 근거를 대기 바란다.


한나라당은 이해찬총리가 총리로서 자질 뿐 아니라
노무현 정권의 정체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제1야당을 협박하는 총리를 묵과할 수는 없다.


한나라당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이해찬 총리는 말짱한 정신으로
국민과 한나라당에 대해 공식 사죄하라.
둘째,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에서 직접 시정연설을 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의회주의를 무시하고 제1야당에 폭언을 일삼는
총리의 대독은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


한나라당은 대정부질문을 포함한
예산심의 등 향후 정치일정의 진행여부는
전적으로 이해찬총리의 사죄 · 시정여부에 달려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밝혀둔다.

 

2004.   10.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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