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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빠진 실망만 준 시정연설[논평]
작성일 200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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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시국을 수습할 의지가 없음을 그대로 보여준 연설이었다.
  
국민들은 오늘 시정연설에 많은 기대를 했다. 그동안의 갈등과 혼란을 끝내고  그동안의 실정에 대한 진지한 자기반성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를 기다렸다.

 

왜냐하면 신행정수도 특별법위헌결정 이후 계속되고 있는 국력소모적 상황을 종식시킬 대통령의 입장이 공식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정작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애매모호하고 사실상 헌재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시정연설에 직접 참여 하여 헌재결정에 대해 깨끗히 승복하고 국란극복을 위한 국민동참을 호소 했어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헌재결정을 수용하지 않는 태도를 보임으로서 국론분열과 대결구도를 방치하고 있다는 인상마저 주고 있다.

 

다른 내용도 마찬가지다. 경제?교육? 외교? 안보 등에 대해 두루 거론하기는 했지만 전혀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없는 자화자찬과 장밋빛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다.

 

여전히 경제위기에 대한 진지한 상황인식이 없고 당장 국민이 기대
하는 경제회복을 위한 실천적 대책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참으로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시정연설이다.


 

2004. 10.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임  태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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