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천정배 대표의 연설은
우선 현실인식을 결여한 점이 실망스럽다.
천대표는 왜 이러한 경제파탄이 우리현실이 되었는가
그 원인부터 찾고 국민 앞에 사죄했어야 옳다.
잘 살기 위한, 경제를 위한 노무현 정부표 「개혁」이
바로 그 원인 아닌가?
개혁한다고 했으나
2년여전보다 나아진 것은 단 하나도 없다.
경제는 살얼음판이고, 살림살이는 피폐해졌다.
경제를 위한 「개혁」이 아니라,
경제를 위한 「개악」이었던 셈이다.
천정배 대표는 또한 역사상 모든 「개혁」과
노무현 정부의 「개악」을 혼동했다.
루스벨트의 뉴딜정책은
몇 달만에 정책효과가 나타났고,
말 그대로 경제의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의 불안정한 개혁은
우리경제의 맥박을 끊을 지경에 이르렀다.
한나라당은 가칭 민생·개혁입법 원탁회의를 거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그러나 천정배 대표의 언급대로
여야간 타협과 국민통합의 길을 위해서는
4대 국론분열법부터 철회하는
전례부터 만들어야 가능하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국민의 기대와 믿음을 저버린
국정운영 실패에 대해
사죄가 없다는 점.
헌재의 위헌판결에 대해서도
당연한 승복의사를 밝히지 않은 점 역시
「민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뜻에서 유감스럽다.
2004. 10.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