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외통위에서 ‘미국의 선제공격 없다’.
‘가능성 낮다’고 자신 있게 답변 했다.
소위 국가안전보장회의 최고 책임자라는 장관이 그 이유가
‘파월 전 장관이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라는 것 외에 증거는 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온 국민의 바램이고
정 장관의 답변이 맞다면 천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렇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왜 있지도 않는 ‘선제공격 가능성’을
미리 가정해 ‘할 말 한다’식의 평지풍파를 일으켰는지 궁금하다.
노 대통령이 갑자기 미국까지 가서 작심한 듯이 ‘재앙이 될 것’ ‘대북 봉쇄 반대’라는
불필요한 말을 하니까 의혹이 커졌던 것이다.
대통령이 갑자기 ‘북핵보유는 방어용이라는 말은 일리가 있다’ ‘체제가 보장 되면
반드시 북 핵 포기 한다’ ‘북한 스스로 핵무기 갖고 공격적 행위 할 수 없다’ 는 발언을
잇달아 했다.
국민을 대표하는 야당의원이 이에 대해 주무장관에게 질문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정 장관은 국민에게 직접 답하는 자세로 임했어야 옳다.
여권 스스로 국민이 의혹과 불안을 주는 발언과 처신들을 해놓고 이를
묻는 야당의원들에게 억지주장을 펴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모를 때는 솔직히 모른다고 답해야 옳지 않은가?
2004. 11. 18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석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