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환율이 연일 폭락을 거듭해 심리적 쇼크선을 넘나들고 있다.
미국의 의도된 정책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
경제가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유일하게 그나마 괜찮았던
수출이 큰 타격을 받게 되어 있어 경제전망을 더욱 암울하게 한다.
그런데도 경제부총리나 경제관련 정부인사들은 국민 앞에 나와
사태설명이나 대책에 대한 일언반구 말한마디 없으니 답답하다.
청와대의 정책실장인지 야당저격수인지 그런 분들은 바로 이럴 때 나와서 사태를 설명하고 정부대책을 밝혀야 하는데 전혀 안보인다.
오히려 이런 지경에도 정부와 여당은 눈하나 깜박하지 않고
환율급락 대책 대신 ‘경제죽이기법’인 공정거래법을 단독처리했다.
또 야당에게는 이념논쟁을 중단하라면서 정작 정부여당은 온통 이념적 색체로 가득한 4대 국민분열법 통과나 ‘주적삭제’에만 매달려 있다.
정부여당은 환율폭락을 강건너 불 보듯 하면서 정쟁현안에나 몰두
해온 지금까지의 자세를 버리고 보다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수출업계에 제약이 되는 요소들을 제거
하면서 국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해야 한다.
2004. 11. 19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대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