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홍원 총리가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는 총리가 되길 바란다.
대통령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소신총리’의 모습도 보여주길 기대한다.
민주당은 이제 박근혜 정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정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의 첫 번째 국무총리로서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취임사에서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사에서 ‘행복’이라는 단어를 20차례나 언급할 정도로 ‘국민행복’실현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의지는 강하다. 그런 만큼 국민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민행복과 희망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정 총리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국정 운영에 잘 반영하고, 낮은 자세로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살피는 민생총리가 되길 기대한다. 행정 각부의 부처 이기주의를 없애고 모든 부처가 국민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국민을 위한 높은 수준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 총리가 리더십을 잘 발휘해 주길 바란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대통령에 대한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소신 총리’의 모습도 보여줘야 할 것이다. ‘네네 총리’가 될 것이라는 야당 일각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행동으로 입증하길 기대한다.
오늘 민주당이 정홍원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어제 출범한 박근혜 정부가 국민과 민생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도록 민주당도 적극 돕겠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더 이상 차질이 빚어지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정부조직이 개편돼야 한다. 민주당이 정홍원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협조해 준 것처럼 정부조직개편을 위한 법률안 처리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한다.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입장을 상당부분 수용한 타협안을 제시한 만큼 민주당은 이제 대승적 차원에서 새누리당안을 수용해 주기 바란다.
2013. 2. 2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