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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거대 야당답게 보다 열린 자세로 정부조직개편안 관련 협상에 임하길 기대한다.[논평]
작성일 2013-02-28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오늘 민주당에 국회의장단,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 등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의했다. 여야가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보다 열린 자세로 진전된 논의를 이루자는 의도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알맹이 없는 겉치레 만남을 또다시 제안한 것이라면 이것은 언론홍보용 제안에 불과하다’며 그 진의를 왜곡하고 의심했다. 민주당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하면서도 이토록 편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다.

 

  북핵 문제 등 안보위기와 민생 위기 상황에서 새 정부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그러나 정부 조직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첫 국무위원회의는 열리지 못했으며, 지난 27일 개최된 첫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하지 못했다. 민생 현안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국민의 시각이며, 그 책임은 오롯이 우리 국회로 향할 것이 자명하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ICT 분야의 학계, 연구계, 협회·단체, 기업 관계자 등 전문가 2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68%가 미래창과학부에 방송·통신정책을 이관하는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민주당은 이같은 국민의 여론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더욱이 ICT를 통합하는 전담 정부부처를 신설하겠다고 한 것은 민주당의 지난 총선·대선 공약이었지 않은가.
 
  2월 임시국회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 기간 중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장관 인사청문회를 마무리 짓는다는 사명감을 갖고, 형식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에 국회의장단·여야대표·원내대표 연석회의를 거듭 제안한다. 민주당이 거대 야당답게 통 큰 자세로 협상에 임해주길 기대한다.

 

2013.  2.  2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민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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