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은 105번째 맞이하는 ‘세계 여성의 날’이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탄생한 해인만큼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평등권을 위해 투쟁했던 역사적 사건에서 시작됐다.
105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우리 여성의 삶은 어떠한가.
앞서 노력한 많은 여성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여성의 자유와 권익, 그리고 사회적 지위는 향상되어 왔다.
그러나 여전히 남성과 여성간의 불평등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위험은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세계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는 여성들의 교육수준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은 지금도 불안정하고 낮은 임금을 지급하는 일자리에 취업하고 있으며, 자녀양육과 가사의 어려움으로 인해 경력단절을 경험하고 있다.
그 결과는 고위공무원의 여성 비율이 4.2%에 머무르며 대기업 여성임원 비중이 10%를 넘지 못하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지속되고 있는 여성대상 사회적 폭력과 위험은 천부적으로 주어지는 자유와 권리를 유독 여성들이 맘껏 누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재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여성 삶의 현주소는 국가의 위상과 경제적 수준에 비추어 볼 때 정치권에도 많은 반성과 고민을 요구한다.
새누리당은 ‘3.8 세계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나라 여성의 정치적·사회적 대표성과 삶의 질이 세계 어느 나라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사회, 경제적 환경과 세대에 따라 각기 다양한 여성의 삶을 이해하고, 맞춤형 제도와 정책으로 여성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새누리당은 여성의 인권 향상과 양성 평등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
2013. 3. 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민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