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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첫 국무회의를 연 새 정부가 위기를 잘 극복해 주길 기대한다. [논평]
작성일 2013-03-11

  첫 국무회의를 연 새 정부가 위기를 잘 극복해 주길 기대한다.
민주당은 새 정부의 국정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

 

  박근혜 정부 출범 2주 만에 첫 국무회의가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13개 부처 장관을 임명한 다음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한반도 통일기반 조성’의 시대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각에 대해선 국민의 삶을 챙길 수 있는 정확하고 세심한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강조했듯 우리의 대내외적 상황은 결코 밝지 않다. 3차 핵실험을 한 북한 김정은 체제는 유엔 안보리의 제재에 반발하며 연일 도발 위협을 가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위기는 서민을 힘들게 하고 있으며, 화학물질의 잇따른 누출과 대형 산불의 빈발 등으로 국민의 안전은 도처에서 위협받고 있다.
 
  새 정부는 이런 동시다발적인 위기를 잘 관리해서 국민이 불안에 휩싸이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공직자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생 현장의 구석구석을 살펴야 할 것이다.
 
  새 정부의 첫 국무회의에 국가안보실장과 경제부총리 등은 참석하지 못했다. 국회가 정부조직 개편 문제를 마무리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여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정부가 국정 운영에 아무리 만전을 기한다고 하더라도 정부조직 개편 지연으로 일부 장관 자리가 공석으로 비어 있으면 행정 공백이 생기고 국민도 피해를 입게 된다.

 

  정부가 오늘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는 정부조직법안 개정을 위한 민주당의 협조가 절실하다. 여야 간에 이견이 남아 있긴 하지만, 모든 문제를 국민을 위한다는 관점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면 해법을 찾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단심(丹心)을 이해해 주길 바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협상을 타결 짓는 노력을 기울여 주길 기대한다.

 

2013.  3.  1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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