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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늦어진데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논평]
작성일 2013-03-22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늦어진데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여야는 지난 일을 반성하고 민생을 챙기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만시지탄이지만 그래도 여야 합의로 정부조직 개편이 이뤄진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이 무력도발 위협을 가하는 가운데 여야가 정부조직 개편 문제로 시간을 끌면서 새 정부의 국정공백을 초래하고,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은 참으로 면목이 없고 송구스럽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된 지금 여야는 지리했던 협상과정을 돌아보면서 함께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야 모두가 너무 협량하고 옹졸하지는 않았는지, 지나친 당파적 싸움으로 국민과 민생을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진지하게 성찰해 봐야 할 것이다.

 

  북한의 도발위협으로 국가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민주당과의 협상에 임했고, 야당의 여러 과도한 요구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했다. 하지만 협상과정에서 “여당이 청와대의 눈치를 보고 있다”거나, “여당이 너무 무기력해 보인다”는 등의 비판을 받고 그런 인상을 준 데 대해서는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은 입으로는 새 정부의 순조로운 출범을 돕겠다고 했으면서도 실제로는 무리한 요구와 흠집 내기 공세로 새 정부의 발목을 잡으려 했다는 비판을 왜 듣게 됐는지 자성해 봐야 할 것이다.

 

  여야가 너무 오랫동안 신경전을 벌임에 따라 국민의 시선이 싸늘해 진 만큼 새누리당은 이제 국민과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한다. 민주당도 민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일에 경쟁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

 

  정부조직 개편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정부도 국정공백을 신속하게 메우고 민생을 돌보며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2013.  3.  22.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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