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 김정은 체제의 행태가 갈수록 불량해 지고 있다.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무모한 도발 위협을 해 온 북한 측이 오늘은 “우라늄 농축공장을 비롯한 영변의 모든 핵시설들과 함께 2007년 10월 6자회담 합의에 따라 가동을 중지하고 무력화하였던 5MW 흑연감속로를 재정비, 재가동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흑연감속로 재가동으로 폐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고 그걸로 핵무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공갈을 친 것이다.
북한의 이런 막가파적인 태도는 북한이 서명했던 6자회담 합의를 깨고 한반도에 핵공포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므로 대한민국은 물론 미국, 중국 등 국제사회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 김정은 체제가 국제사회에서 ‘신의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구제불능의 불량한 정권’이란 낙인이 찍히고, 그로 인해 사면초가의 고립상태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무모한 핵도발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핵프로그램을 폐기해야 할 것이다.
국제사회가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경고를 하면서 충고를 하는 데도 북한 김정은 체제가 잘못된 길로 간다면 그런 불량한 체제는 결코 유지될 수 없을 것이다.
정부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해야 할 것이며, 미국, 중국 등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가동하는 모험을 감행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현재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주기 바란다.
2013. 4. 2.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