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 당국은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우리 측 관계자들에게 식자재와 의약품들을 전달할 목적으로 방북 신청을 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10여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과 우리 측 근로자에 대한 북한 당국의 입경 금지로 공단에 남아있는 우리 측 관계자들은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우리 측 의료진들도 거의 모두 철수한 상황이어서 공단에 있는 우리 측 관계자들의 건강도 큰 걱정거리다.
사정이 이런 데도 입주 기업 대표의 방북 요청마저 거절한 북한 당국의 태도는 참으로 비이성적이고, 비인도적이다. 지난 10년 동안 개성공단에서 열심히 일해 온 우리 측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이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을 북한 당국은 직시해야 할 것이다.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우리 측 근로자들의 고통을 외면한다면 북한 체제는 다시 한 번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을 것이다. 북한 당국은 우리 측 기업 대표의 방북을 즉각 허용해야 하며, 개성공단도 당장 정상화해야 할 것이다.
2013. 4. 1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