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오후 광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에 있는 고무·합성수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1개동이 붕괴됐다고 한다. 정확한 인명 피해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고 다른 공장에까지 불길이 확산되고 있다고 하니 걱정이 크다.
평동산단에선 올해 2월에도 원인 불명의 큰 화재가 발생해 상당한 규모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그런 곳에서 수개월 만에 또 다시 대형 화재가 일어남에 따라 산단 내 안전관리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시작한 오늘 이런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니 우리의 전반적인 화재예방 능력이 미흡하고 안전 시스템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게 한다.
지난해 9월 구미 국가산업단지 폭발사고, 올해 초 불산 등 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같은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현실인 만큼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체와 사업장들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보다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각종 안전 훈련도 이벤트성이나 보여주기식에 그쳐서는 안 되며 사고 예방 능력을 키우고 안전을 확실히 담보하는 실질적인 훈련이 돼야 할 것이다.
광주 평동산단 화재를 계기로 정부와 기업, 공장 관계자 모두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할 때엔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과 시스템을 철저히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13. 5. 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