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대북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 입장도 밝혔다.
양국 정상이 한미동맹 강화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 위협에 공동대처하고 동맹의 수준을 안보는 물론 경제와 환경 분야까지 확대하고 심화하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환영한다.
처음으로 만난 두 정상이 한반도 안보와 관련해 일치된 목소리를 냄으로써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의 억지력은 한층 강화된 만큼 북한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확인된 메시지를 잘 읽어야 할 것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북한에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북한이 도발할 경우에 한미 양국은 강화된 동맹을 바탕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지만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때엔 한미가 북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북한이 어떤 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지 김정은 체제는 잘 헤아려 보기 바란다.
한국과 미국 행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각종 합의사항들을 성실하게 이행해 양국관계가 한층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
2013. 5. 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