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검찰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입찰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건설업체 30여곳을 압수수색했다고 한다. 이들 가운데는 작년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 혐의가 적발돼 11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업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대강 사업은 22조원 이상의 국가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인 만큼 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다.
검찰은 그 어떤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만일 각종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법에 의해 엄중하게 처리해야 한다.
국민들의 혈세가 투입된 대규모 국책 사업이 비리와 불법에 휩싸이는 것은 정부에 대한 신뢰를 땅에 떨어뜨리는 일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잘못된 관행을 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4대강 사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4대강 사업을 둘러싼 그동안의 의혹과 불신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국민의 혈세를 더욱 투명하게 집행하는 사회적 시스템과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
2013. 5. 1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민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