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에 설치된 안전등급 제어케이블의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사실이 확인돼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 원자로를 가동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원전 23기 가운데 총 10기의 원전이 정지돼 여름철을 앞두고 전력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영광 원자력발전 5, 6기에 10년 가까이 미검증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진 바 있다. 그런데 또 다른 원전에도 불량 부품이 사용됐다니 안전 불감증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정부는 이번 사건의 진상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관련자를 찾아내 비위 사건 등 위법 사실은 없는지 철저히 조사해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유사사례에 대한 조사와 함께 원자력 안전에 대한 총체적 점검에 나서 국민을 안심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정부는 원전 가동 정지로 전력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국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절기 전력 대책 마련에 보다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
2013. 5. 2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민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