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지난 18일 광주에서 열린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는 우리 정부가 신청한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유네스코에 권고했고, 유네스코가 이 권고를 받아들여 등재를 확정했다.
국보 76호인 '난중일기'는 400여 년 전 임진왜란이라는 전쟁 상황 속에서 최고 지휘관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직접 전투 상황을 현장감 있게 다룬 기록물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으며, 당시 동아시아 열강의 정세를 살펴볼 수 있는 사료로서의 가치도 충분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산이다.
또한 ‘새마을운동기록물’은 1970년대 당시 최빈국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하는 데 초석이 된 새마을 운동의 역사적 기록물로, 아프리카, 동남아 등 세계 개발도상국들이 모델로 삼고 있을 정도로 국가 발전을 위해 국민과 정부가 협력한 성공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1건에 이르는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등재 수량이 많은 것으로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세계의 기록문화 강국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우리 역사의 기록물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니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새누리당은 이미 대선 공약으로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키우겠다며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앞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의 유산들이 세계에서 찬란하게 가치를 빛낼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여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 또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 접근성 확대, 문화유산 발굴 예산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3. 6. 19
새 누 리 당 대 변 인 민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