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는 24일은 대한민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 21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21년 동안 한중 양국은 정치, 경제적으로 꾸준하게 유대를 맺으며 이제는 긴밀한 협력 관계로 발전해왔다. 1992년 수교 이후 올해 4월까지 우리나라가 중국으로 수출한 액수는 1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한중 교역규모는 2,151억 달러로 수교 당시의 49억 달러보다 약 44배 늘어나는 등 특히 양국의 경제교역은 오늘날의 한중 관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
지난 6월 박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은 수교 이후 한·중 양국이 지나온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한중 관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 양국은 한중 미래협력의 큰 틀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우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성공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
한중 FTA 및 금융 교류 확대, 통화협력 강화 등 경제 분야의 상호 협력 또한 점차 확대되어 양국간의 경제적 결속력이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 아울러 현재 양국간에는 역사적 협력과 갈등의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양국간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서는 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상호배려가 동반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분야 뿐 아니라 보다 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수교 21주년을 맞는 올해 한중 양국이 지나온 20년을 발판으로 향후 건설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갈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되길 바란다.
2013. 8. 2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민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