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회는 9월 정기국회 개회 전까지 작년 정부예산 집행에 대한 결산 심의․의결을 마쳐야 한다. 그런데 정기국회 개회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결산심사를 제대로 검토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부가 집행한 예산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 검토하고 감시하는 것은 국회가 가진 고유의 권한이자 책무임에도 민주당은 이를 포기하고 있는 것이다. 말로는 ‘민생 우선’을 외치면서도 오직 정쟁과 투쟁만을 일삼는 민주당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민주당에게 묻는다. 민주당은 언제까지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 운운하면서 징징거리는 정치를 할 셈인가? 국민들은 지금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땀 흘리며 국가 경제와 가정 경제를 위해 일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언제까지 장외정치, 천막정치를 하려 하는가? 국민들이 무섭지도 않은가?
민주당의 그러한 노숙투쟁이 결국은 국가 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끼치고 그리하여 대한민국의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한다는 사실을 민주당은 정녕 모르는가? 왜 그리 친노와 종북 좌파의 강경 노선에 끌려 다니는가?
민주당은 정신 차려야 한다. 지금 전 세계, 특히 아시아 경제권이 휘청거리고 있다. 인도로부터 시작된 외환 위기의 돌풍이 태풍처럼 아시아 전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우리 경제도 불구경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그뿐인가? 당장 복지 재원에 대한 논의도 해야 한다. 정부가 세제 개편에 대한 안을 내 놓았으면 그 안을 결정하는 곳은 국회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정부 규탄만 하고 있다. 국회보고 결정하라고 내놓은 안을 가지고 논의는 하지 않고 선동정치만 일삼는 민주당을 보면서 심지어 안쓰럽기까지 하다. 무엇이 민주당을 저렇게까지 몰고가는가 해서다.
시간이 없다. 정기국회 개원이 며칠 남지도 않았다. 민주당은 장외정치, 선동정치, 노숙정치를 거두고 이제는 결산국회로 돌아 와야 한다. 그리하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민주당의 뒷발잡기를 넘어선 과도한 태클을 국민들이 똑똑히 쳐다보고 있다. 불과 몇 천명의 촛불을 온 국민의 목소리로 착각하지 말라. 그럼에도 민주당이 선동정치, 노숙정치를 계속한다면 이젠 국민들이 일어나 민주당에게 회초리를 가하게 될 것이다. 민주당의 각성을 촉구한다.
2013. 8. 26.
새 누 리 당 부 대 변 인 박 상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