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호국간성의 요람, 육군사관학교가 최근 잇따르는 성(性)군기 문란행위에 국민적 비판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차마 입으로 옮기기에도 낯 부끄러운 일들이 올들어 연속적으로 육사에서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
생도간 성폭행 문제로 교장이 전역 당하는 일이 벌어진 것도 불과 석달전이다.
조국수호의 기둥이 되겠다고 자유로운 대학문화 대신 엄격한 육사를 선택한 일부 생도들이 자신들의 명예는 물론 안보 일선에서 피와 땀을 흘리는 선배들의 명예마저 짓밟았다.
육사가 재발방지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내놓는다고 하지만 일회성, 보여주기식 땜질 처방이 돼서는 안 될 것이다.
육사 교정의 고 강재구 소령 동상에서 피눈물이 나지 않도록 생도들은 물론 정부는 두 번 다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2013. 8. 26.
새 누 리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재 갑